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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 X 마뗑킴 젤 소노마 후기

J.World 2023. 3. 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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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 X 마뗑킴 젤 소노마 후기

 

정말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다. 작년부터 이 브랜드의 제품에 많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패딩에 팬츠에 셔츠에 안 사본 제품들이 없는 마뗑킴이라는 브랜드가 최근에 아식스와 콜라보를 하면서 또 차정원이 신고 나와 화제가 되었던 이 신발..

아식스 X 마뗑킴 신발을 내가 직접 주고 산 신발은 아니지만 생일선물로 받았다. 크림에서 아주 높은 가격으로, 약 45만 원 정도 되는 가격으로 주문해 준 내 친구. 시세에 따라서 항상 달라지는 금액이 좀 짜증이 나서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구매 때를 놓쳐버려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너무 고마워 사랑해

 

 

 

 

박스를 뜯자마자 너무 놀라서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포장을 까기 시작했다. 어쩜 늘 마뗑킴은 나를 떨리게 하는 존재인지 박스마저도 감동스러웠던 날. 또 생일 날짜까지 맞추어서 나에게로 보냈던 내 친구.

색상이나 패턴이 정말 예뻐서 사람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던 이 제품. 드디어 내가 갖게 되다니 감격스럽게 포장을 뜯기 시작했다.

 

 

 

 

3월 15일에 발매된 아식스 X 마뗑킴 제품.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마뗑킴 성수점은 정말 엄청난 인파가 몰렸었다. 위 신발은 총 3가지 색상으로 나왔는데 아마도 발매가격이 15만 원 정도 되는 제품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렇게 발이 편하다는 젤 소노마에 마뗑킴의 아이덴티티를 입혀서 그런지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았던 것이 아닌가 싶다. 나도 요즘 연예인들이나 다른 셀럽들 코디하는 신발만 보아도 아식스가 굉장히 자주 보이니까 그만큼 더 관심 있게 본 대상이 아니었나 싶다.

개인적으로 나는 오아시스 그린 퓨어 실버 색상이랑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사람들의 후기를 서치 하면서 알게 된 그 민트빛의 색상이 내가 원하던 농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포기.

 

 

 

 

 

 

밑창 바닥도 사이좋게 마뗑킴과 아식스 서로 나뉘어서 새겨져 있고, 발등 부분을 보호하는 역할의 설포에도 아식스로고와 마뗑킴 로고가 서로 사이좋게 각각 적용되어 있다. 이런 언발란스 느낌의 센스포인트 너무 좋다.

손을 달달달 떨면서 포장을 까보고, 만져보고 들어보니까 정말 신발은 너무 가벼움 그 잡채. 이 세상 무게가 아닌 느낌.. 아식스 미쳤어.. 정말 아식스 젤카야노를 사보고 아식스 빠순이가 되었는데, 젤소노마 마저도 이렇게 놀랍다니...

 

 

 

 

 

신발 끈이 다른 신발과는 다르게 퀵레이스 끈 조절이라고 불리던데, 이런 신발끈을 사용하게 되면 정말 다른 신발 끈은 사용하지 않게 될 정도로 엄청 편하다고 했다. 처음 신어보는 나는 약간 어색하지만 정말 편할 것 같은 느낌은 인정!

젤 소노마는 트레인 러닝에 적합한 기술력을 가진 운동화라서 데일리에도 정말 좋지만, 러닝이나 따로 운동할 때 신어준다면 더 좋은 기능을 느낄 수 있는 신발이다. 정말 마뗑킴과의 콜라보한 아식스 젤 소노마는 실물이 훨씬 더 예쁘다. 정말 1000배 훨씬 더 예쁨.

 

 

 

 

예전엔 관심 대상이 아니었던 브랜드의 아식스가 요즘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보니까, 금액대 자체도 많이 높아진 듯하다. 특히 마뗑킴과 같이 콜라보한 이 제품은 정말 신으면 신을수록 너무 스타일리시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역시 마뗑킴의 CEO가 20대라는 얘기가 있던데, 젊은 피라 그런가 감각이 남다른 것 같다. 이러다가 아식스 신발만 살 것 같아..

 

 

 

 

 

양말이 구멍 난 줄도 모르고 신어본 아식스 X 마뗑킴. 일명 마식 스라고 불린다는 이 신발의 사이즈는 정 사이즈를 선택했다. 나는 235mm를 신으면 약간 작은 느낌이고, 240mm를 신으면 약간 큰 느낌인데 240mm를 신어주니 여유 있는 느낌이었다. 확실히 착용감으로는 젤 카야노를 이길 수가 없다.

젤 카야노는 발 전체를 다 잡아주는 듯한 느낌이 들고 어느 정도 젤 쿠션이 있어서 신발을 신지 않은 것만 같은 느낌이었는데, 젤 소노마의 디자인을 내가 처음 신어봐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발목/뒤꿈치 부분 힐컵이 잡아준다는 느낌도 없고, 젤카야노 보다 높은 길이감이라서 발목 부분을 툭툭 치는 느낌이라 거슬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또 뒤꿈치가 까졌음... 정말 비싼 신발인데, 내가 산 젤카야노 보다 내구성이 좋지 못한 것 같아서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

 

나 같이 예민한 애가 젤카야노 문락은 20만 원에 샀어도 정말 만족스러웠는데, 마식스를 신어보니 이게 45만 원 주고 살 가치가 있는 신발이 맞는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예뻐서 갖고 싶었고, 선물을 받아 정말 기뻤던 것도 맞지만 콜라보라는 타이틀 때문에 비싼 가격으로 진행되는 제품인 만큼 조금 더 보완되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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