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패션 겨울코디 아이템 문부츠.
Y2K 패션 겨울코디 아이템 문부츠.
MOON BOOT는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달 착륙 장면에서 영감을 받고, 우주복 신발의 독특한 디자인과 기술을 더해 탄생되었다. 우주인을 보고 디자인해서 그런지 오른쪽과 왼쪽의 구분이 없는 아웃솔이다. 이 점이 너무 신기했다.
겨울만 되면 인기만점이었던 어그부츠와 이번 연도 겨울을 새롭게 바꿔줬던 문부츠가 자리를 잡았다. Y2K감성으로 투박한 멋이 있어서 그런지 해외셀럽들이 신은 사진들이 자주 보였는데, 문부츠는 컬러도 다양하고 사이즈도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은 신발이다. 또 사이즈 라고 하면 숏, 미디, 롱으로 나뉘는데 체형에 따라서 착용하면 됨.
나는 부츠류의 신발들을 신지 않는 편인데, 만약 신어준다면 숏으로 착용해야 귀엽고 예쁠 것 같다.
발목에서 무릎까지의 길이가 긴 분들은 롱부츠로 신어주면 정말 잘 어울리고 예쁠 것 같다. 나는 발목에서 무릎까지의 길이가 길지 않아서 숏한 길이감의 신발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시영과 김나영
문부츠를 유행시킨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김나영. 인스타그램으로 김나영의 패션들은 사람들이 정말 좋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데일리룩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그냥 손에 잡히는 옷을 생각 없이 걸쳐준 것 같은데 그게 오히려 개성 넘치고 예쁜 느낌. 역시 감각이라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야 하는 듯.
수많은 마니아 층을 이루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디올, 토리버치, 몽클레어 등 콜라보를 통해서 전 세계 패피들의 마음을 얻은 신발이라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은세
꼭 패딩 소재로 된 부츠가 아니더라도, 시어링 타입으로 된 부츠를 신은 게 보인다. 패피 중 한 명인 기은세도 패딩 부츠도 가지고 있지만, 시어링으로 된 부츠를 신어주었다. 개인적으로 양털로 된 부츠는 너무 귀여운 듯.
또한 문부츠를 사고 싶지만 뭔가 통 실하고 커 보이는 느낌 때문에 부담스러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뮬 슬리퍼를 한번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도 뮬 슬리퍼 정도 하나는 사고 싶음. 문부츠 감성은 그대로 살릴 수 있어서 뮬 슬리퍼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소녀시대 윤아
아마 올 겨울을 시작으로 문부츠의 유행이 계속될 것 같다. 다른 브랜드에서도 문부 추와 같은 투박한 디자인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패딩 부츠들을 신어 주고 있으니 2023년의 겨울은 문부츠가 더 핫해질 것 같은 느낌.
심지어 착용감이 너무 좋아서 오래 신어도 발에 무리가 없을 정도. 또 특수 코팅된 신소재를 사용한 신발이라 오염이 되면 물티슈로 쓱쓱 닦아주기만 하면 되니까 오래 신을 것 같다.
보드를 타러 가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의 부츠가 뭔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잘 어울린다면 참 귀여운 신발이다.
나도 23년 겨울은 힙한 걸크러쉬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