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트렌드컬러는 은은한 달빛을 닮은 '이 색'

2025년 트렌드컬러는 '문빔 그레이'

2025년이 약 33일 정도 남은 시점에, 이제 곧 새해를 맞이하여 패션 트렌드 컬러가 궁금했는데 이번 2025년 트렌드컬러는 '문빔 그레이' 색상이라고 한다. '그레이'면 그레이지, 왜 굳이 '문빔그레이'라고 했을까?

'문빔 그레이'라고 막상 불러보니까 좀 더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건 사실.

뭔가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과 내가 알고 있던 그레이랑은 다른 느낌. 매력적인 이 컬러를 알아보기로!

 

 

'문빔 그레이'라는 색상

2025년의 트렌드 컬러는'팬톤'에서 발표한 색상으로 문빔그레이.

사실 팬톤은 여러 가지 색상을 발표했다. 브라운계열, 퍼플계열, 그리고 문빔 그레이.

그리고 PPG와 벤자민 무어에서는 비슷하지만 다른 색상을 발표했고, 결론적으론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조들이 주를 이루며, 특히 그레이톤과 퍼플계열의 색상들이 두드러질 것이다.라고.

 

문빔그레이라는 색상은 역시 이름처럼 걸맞게 '은은한 달빛을 닮은 색상'이라는 뜻이었다. 나도 무채색 계열로 그레이 색상을 많이 가지고 있는 편인데, 정말 어떤 컬러에든 다 매치가 잘 되어서 꾸안꾸의 스타일링에 가장 도움이 되는 색상이 아닌가 싶다. 어떤 스타일에도 쉽게 매치할 수 있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수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색상.

 

 

문빔 그레이 색상은 막연하게 우리가 알고 있던 그런 회색의 색감이 아니라, 정말 종이 한 장 차이의 은은함에서 비롯된다. 센스가 있다면 그 은은함을 알아차렸을 텐데!!!

은은하게 도는 광택감과 찌르는 듯한 회색이 아닌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는 색상이다 보니 더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연출을 할 수가 있다는 점이 가장 장점인 것 같다. 

 

 

 

문빔 그레이 컬러와 어울리는 색상들

문빔 그레이는 어울리는 색상들이 한정적일 줄 알았는데, 그것은 나만의 착각이었던가.

문빔 그레이 색상 자체가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의 따뜻한 색상이다 보니까 파스텔 계열이나 비비드 한 컬러들이 그냥 찰떡으로 잘 맞더라. 

워낙 요즘 사람들이 친환경적인 제품들, 음식들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보니 이런 자연적인 영감의 색상들과 가장 잘 맞는 색감이 또 문빔 그레이라고 판단되어 올해 트렌드컬러로 선정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 데님과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있는 건지, 그레이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색상 말고도 정말 어울리는 색상들이 되게 많다는 점을 이번 포스팅을 직접 쓰면서 알게 되었다.

 

 

포인트 부분으로 파란색, 핑크색, 그리고 레이스 등 정말 소화를 못하는 부분들이 없다. 기본적인 베이스 컬러가 문빔그레이 색상이고, 두루두루 조화한 색상들이 모두 다 잘 어울리는 편. 특히 내가 가장 맘에 들었던 파스텔톤의 조합은 부드러우면서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전달해 주며, 또 그만큼 센스 있어 보이는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그레이 색상으로 스타일링 한 사진들을 보면서 내가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그 공통점은 모두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느낌과 중성적인 색상이라는 것. 편안함도 가능하지만 화려함도 가능한 실용적인 컬러라고 볼 수 있다.

실용적인 색감을 통해 편안하게 착용할 수도 있으면서, 세련된 느낌으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장점 중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요란한 패션은 가고, 얌전하고 차분한 '드뮤어룩'이 대세인 만큼 드뮤어룩에 딱 걸맞은 색상이 트렌드컬러로 지정된 것 같다! 올 겨울은 차분하면서 시크한 룩으로 뽐내봐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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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