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해 보이는 청바지 '부츠컷'
Y2K 노래만 부르다 보니 너무 와이드 한 팬츠들이 고공 인기상승 중인데, 유행도 유행이지만 너무 와이드 한 팬츠만 입어버리다간 내 몸의 라인을 잃어버리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와이드 한 팬츠들은 몸매를 부각하지 않고 보완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자주 입게 되는데, 한 가지 단점은 계속 보완하며 입어야 한다는 나의 한심함과 자괴감이 밀려온다.... ㅇㅈ?
그래서 뭔가 날씬해 보이는 팬츠를 찾다가 나도 한때는 잘 입고 다녔던 부츠컷 팬츠에 대한 코디를 쓰고 싶었다.
데님 부츠컷
허벅지까지는 타이트하면서 종아리는 넉넉한 핏감으로 라인자체가 쭉 뻗은 느낌이라 다리가 엄청 길어 보이는 느낌이고, 밋밋하지 않으면서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한 캐주얼하게 입어줄 수 있긴 하지만 신발을 어떻게 신어주냐에 따라서 여성스러움까지 연출할 수 있는 요망한 이 녀석.
특히 데님 소재의 부츠컷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잡히는 워싱이나 생활감으로 빈티지하면서 멋스럽게 분위기 연출 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니트 부츠컷
여러 부츠컷 코디들을 찾다가 요즘엔 니트 소재로도 부츠컷 스타일이 나오니까 좀 더 쉬워졌다. 좀 더 편하게 입기 위함이라면 니트소재로 된 운동복 스타일의 부츠컷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예전의 내 몸뚱이라면 부 해 보이는 화이트 색상도 잘 소화했을 텐데, 지금의 나로서는 블랙만 입어줘야겠는걸?...
니트 소재의 부츠컷은 조금이라도 날씬한 사람들이 입어주면 딱 좋을 것 같다 😂 하체통통인 사람들은 니트소재가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 데님처럼 나의 허벅지살을 딱 잡아주는 느낌이 아니기 때문에 하체를 보완하는 능력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슬랙스 부츠컷
나는 살면서 하체 통통한 사람들이 슬랙스를 부츠컷으로 입는 것을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하체 통통한 사람들은 거의 와이드 한 슬랙스를 입는 편이지, 부츠컷스타일은 잘 안 입는 편. 와이존도 부각이 많이 되는 타입이고, 슬랙스를 입었다간 더 뚠뚠 하게 보이기 마련이라 부츠컷 스타일의 슬랙스 역시 니트부츠컷과 거의 같은 이치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어느 정도 날씬한 사람들이 입어줘야 더 세련되어 보이고, 더 예뻐 보이는 것 같다. 🤣
1. 허벅지라인에만 있는 적당한 워싱처리
2. 청바지 다리라인 따라 도드라지는 절개선
3. 찢어지지 않은 세미 부츠컷 라인
4. 바닥에 닿을 듯 닿지 않을 듯 아찔한 길이
5. 밝지 않으면서 그레이느낌이 아닌 블루계열 색상
바로 위 사진 같은 바지!!!! 저게 제일 예뻐 보였다.
내년엔 꼭 살 빼서 핫팬츠만 입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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