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어그 VS 호주어그 차이점
가끔 여러 쇼핑 앱들을 살펴보면 겨울마다 어김없이 내 눈에 보였던 것은 UGG 브랜드의 슈즈였다. 부츠도 있고 슬리퍼도 있고 샌들 형식의 슈즈도 있는데 꼭 하나씩은 다 소장하고 싶었다. 내가 좀 더 어렸을 때엔 뭔가 어그 부츠라는 것 자체가 조금은 '바보 같은 이미지'로 보이게 되어 관심조차 없었는데, 나이가 한 살씩 먹어가니 몸이 춥다는 걸 느껴서 그런지 이런 신발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참 궁금했던 것은 미국의 어그가 있고, 호주의 어그가 있다는 것..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가끔은 이렇게 저렴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대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그럼 두 개 중 하나는 가품인가?라는 생각으로 혼란스러웠었는데, 이건 나만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던 것!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둘 중 하나는 가품도 아니고 그냥 생산의 차이인데 생산과정에서 조금 다른 점들이 있긴 했다. 오늘은 미국어그 VS호주어그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어그도 두 종류의 브랜드라는 것을 알지 못했지만, 가격 편차가 심해서 이것저것 알아본 결과 참 복잡했다.
호주 어그가 짝퉁은 아니지만 많은 후기들을 서치해 본 결과 가성비로 구매할 거라면 호주어그를 구매해도 괜찮다는 평을 많이 봤다. 하지만 품질로써는 극과 극이기 때문에 품질을 먼저 생각해 본다면 미국어그를 추천하는 편!
사실 어그의 유래는 호주이고, 호주에는 수많은 어그 브랜드들이 있다. 오즈웨어 라던지, 에버어그 라던지 등등..
어그는 본래 브랜드명 이전에 호주에서 많이 나는 양털로 만든 신발이라고 한다. 하지만 미국에서 UGG 상표를 먼저 등록하여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된 것.
가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호주신발은 미국신발이 성공하고 나서 편승해서 따라 만든 브랜드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꽤나 말이 많다. 심지어 가격대가 뭐 1-2만 원 차이 난다면 상관이 없지만, 거의 10만 원 이상 차이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 많은 신발은 안 사는 게 제일 좋지만 굳이 사야 한다면 나도 미국어그를 살 것 같다.
상표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어그는 UGG 중 'G'가 큰 편이고, 글씨가 따닥따닥 겹쳐진 로고인 반면에 호주어그는 UGG글자 크기가 동일하다.
미국어그, 호주어그 두 개 모두 호주 현지에서 생산된 천연 양모를 사용하여 호주어그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편이긴 한데, 저렴한 만큼 저렴한 값을 한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가성비라고 불리는 것 같다.
착용감만 비교해 보아도 미국어그는 비교적 착용감도 좋고 부드러운 반면에, 호주어그는 거친 느낌이라고 표현하는 게 딱 일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의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어그는 모두 다 '미국어그'이고, 호주어그는 보통 구매대행을 해야 한다.
그리고 털 자체도 미국어그가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 있다. 비싼 만큼 퀄리티 값어치를 느끼기 위함인지는 모르겠으나, 미국의 양털은 부드럽고 뭔가 조금 관리가 된 털 같다. 반면에 호주어그는 가공이 하나도 안되었다는 게 보일 정도로 그렇게 부드럽진 않다. 원래 좀 뻑뻑하고 거친 양털이 천연양털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드럽고 더 폭신폭신 거리는 제품을 좋아라 할 듯.
어그 코디스타일 착용샷
코트룩이며, 데님룩, 레깅스룩, 심지어 운동복 패션까지 섭렵한 어그부츠 스타일링. 그 정도로 겨울마다 대세인 신발이 바로 어그부츠가 아닐까 싶다. 워낙 데일리룩으로 해외유명 모델들이나 셀럽들이 UGG를 착용하며 스타일링을 뽐내고 있어서 국내에서도 품절대란인 아이템.
투박한데 귀엽고 수족냉증들에게 꼭 필요한 생존템과 같은 이 신발은 힙 그 자체인 듯.
심지어 어그 브랜드에서 취급하는 신발들은 다양한 컬러와 다양한 디자인들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모델들로 취향껏 고를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어그 스타일
2022년 겨울에 한창 유행하던 굽이 약간 높은 플랫폼 스타일. 굽이 어느 정도 있는 아웃솔 같은 경우엔 다리가 길어 보이고 다리가 훨씬 더 날씬해 보인다는 사실! 심지어 위생상으로 굽 높은 걸 선호하기도 한다. 키가 작은 여자들에게 정말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았다.
털부츠는 항상 바닥굽이 낮아서 살까 말까 망설였던 점이 있었는데, 나는 걱정한 부분이 다리가 짧아 보이거나, 위생상으로 오래 신지 못할까 봐였다. 하지만 이번에 나왔던 통굽 스타일의 플랫폼은 정말 획기적인 아이템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
많은 정보들을 찾아보면서, 플랫폼까지 알아봤더니 데일리템으로 정말 사고 싶긴 하다
... 하... 이게 대체 몇 년째 고민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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