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벨크로 샌들 디자인 살펴보기

샤넬 벨크로 샌들 디자인 살펴보기

 

여름이 오기 전에 미리 구매 해두기 참 좋은 샤넬 샌들의 종류를 한번 뜯어 파헤쳐 보고 싶었다. 몇 년 전부터 샤넬의 샌들은 여름에 필요한 필수템이 되었는데, 에르메스 슬리퍼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인기가 있는 디자인들은 시즌에 맞춰서 구매하려고 하면 꼭 품절이 빨라서 구매할 수가 없다.

그만큼 찾는 사람들도 많을 뿐만이 아니라, 황금사이즈의 경우에는 특히 더 빨리 품절되기 때문에 구할 수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샤넬 샌들은 다양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들이 있는데 컬러나 소재, 그리고 디자인에 따라서 가격대도 조금씩 달라 보이는 듯했다. 스페셜한 컬러나 특별한 소재의 경우에는 가격대가 더 올라가는 듯.

 

 

 

 

 

 

개인적으로 chanel 신발의 컬러는 블랙이 가장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년 디자인이 바뀌고, 시즌마다 새로운 디자인들이 나오지만 유행 없이 오래도록 예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은 어떤 디자인을 고르던 블랙 색상이 진리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 

 

여러 가지 다양한 소재들이 있지만, 가죽으로 된 제품은 결이 곱고 촉감이 부드러워서 착용감도 그나마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캐주얼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로 코디하는 것도 가장 쉽고, 또 어떤 룩이든 다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소녀스러운 치마, 시크한 청바지나, 정장스러운 슬랙스에도 모두 잘 어울렸던 만능 샤넬 샌들.

그래서 꼭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어 주면 참 유용하게 신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다.

 

 

 

 

 

 

블랙 색상으로 사두면 또 좋은 점이 굳이 맨발에 신지 않고, 삭스를 이용해 컬러풀하게 신어줄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든다. 요즘에는 삭스를 활용하여 코디를 하는데, 이게 블랙 색상의 신발과 그렇게 찰떡일 수가 없음.

 

그리고 샤넬 샌들을 찾아보다가 어떤 명품 수선의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검정 색상의 가죽소재로 되어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은 이유가, 케어가 가능해서 몇 년이고 신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선을 맡겨도 되는 부분이니 이런 점이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값비싸게 주고 사놓고 한해 또는 2년 전도 신고 버리기엔 너무 아까우니까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가죽제품을 선호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블랙 색상의 가죽제품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참 안타까운 건 샤넬 벨크로 샌들의 착용감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밑창 자체가 조금 딱딱하고 무거운 편이라서 발에 피로감이 좀 빨리 온다는 것. 이 또한 적응되면 괜찮아지겠지만, 처음에 신었을 때엔 약간 당혹스러웠다.

100만 원이 넘는 신발인데 착용감이... 가격값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정말 샤넬 샌들은 예쁜 것만 보고 사야 한다....

.. 하.. 그래서 사지도 못하고 매일같이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