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핑크색 가방들

샤넬의 핑크색 가방들

 

예전에는 CHANEL이라고 하면 무조건 블랙색상에 금장이 가장 진리라고 했었다. 그래서 나 역시도 샤넬 가방을 구매한다고 하면 당연히 블랙색상에 금장의 하드웨어라고 생각했던 1인인데, 어느 순간부터 이 브랜드에서도 너무나도 영롱하고 야리야리한 색감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나는 나의 그런 고정관념 같은 것 때문에 샤넬의 유색 제품들은 그냥 쳐다보지도 않았던 것 같다. 유색이라고 하면 오히려 디올의 제품들을 보곤 했는데 이제는 뭔가 샤넬의 영롱한 색감들 덕분에 다가갈 수 없었던 얇은 벽이 무너진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젊은 층들도 다가갈 수 있도록 뭔가 가까워진 느낌. 그중에서도 핑크 색감들이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니, 오늘은 샤넬 핑크 가방들을 좀 소개해보려고!
 
 
 
 

샤넬 도빌백

 
정말 도빌백은 매 시즌마다 늘 다른 소재로, 많은 색깔로 론칭하는 제품. 엄마들에게는 기저귀 가방이라고 불리면서 쓰임이 아주 유용하다는 이 가방. 최근에는 뉴스몰 사이즈가 나와서 폭이 더 넓어졌다. 뉴스몰 사이즈는 가방 내부에 지퍼 포켓도 있고 탈착이 가능한 파우치까지 제공하고 있다 보니 사람들에게 꽤 호평을 받는 중.
하지만 워낙 샤넬 도빌백은 생산 수량이 많은 가방은 아니라서 원하는 색상을 구하는 것이 거의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는 점. 그 정도로 소재와 색감에 따라 디자인된 모델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샤넬 플랩백 라인

 
샤넬 플랩백이라고 하면 정말 많은 모델이 있음을 조금만 서치 해봐도 알 수 있다. 클래식부터 시작해서 시즌제품들 까지 이제는 뭐가 뭔지 이름마저 헷갈린다. 매년마다 몇 번씩 인상하는 제품이라서 보이면 무조건 사야 한다는 샤테크의 제품 중 하나 이기도 하고, 바로 블랙과 금장의 조합이 원조인 제품이기도 하다. 그 정도로 샤넬 플랩백은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보관만 잘해준다면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제품이니까 사람들이 미친 듯이 찾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샤넬 22k 호보백

 
시즌 제품으로 호보백 스타일로 나와서 반짝 인기를 얻었던 가방. 차정원이 들고 나와서 또 화제가 되었던 가방이기도 하다. 차정원 역시 핑크 색상으로 코디를 하여서 그런지 핑크 찾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고 한다.
숄더백으로 착용 시 암홀에 끼우는 듯한 느낌으로 짤뚱하게 매는 것이 특징이고, 숄더백으로 착용하는 사람들에겐 꽤 편한 제품. 나 같은 경우엔 크로스백으로 착용하는 것을 더 즐기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의 가방이기도 하다. 크로스백을 착용하는 사람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 
 
 
 

샤넬 직사각 탑핸들 베니티백

 
은근히 불편해 보이는데 생각보다 정말 편하다는 베니티백. 처음엔 베니티백에 탑핸들이 달려서 나오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탑핸들이 나와 활용도가 좋게 디자인된 제품들이 꽤 많았다.
그리고 샤넬의 입문백으로는 WOC와 베니티백을 구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코스메틱 백이라고도 불리며, 현재 샤넬 가방 중에서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는 가방 중 하나가 바로 베니티백이라는 점! 그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많고 은근히 편하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구매율이 높은 것 같다.
 
 
 

샤넬 뉴미니 탑핸들

 
샤넬 베니티백이 이렇게 인기가 있어지기 전에는 뉴미니 사이즈의 탑핸들 플랩백이 그렇게 인기가 많았다. 나도 이 가방은 가지고 있는데, 일반 클래식 뉴미니 플랩백의 단점을 잘 보완한 제품이랄까?
개인적으로 클래식 뉴미니 플랩백은 밋밋하고 볼품없어 보인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 가방에 탑핸들을 딱 달아주니까 그렇게 귀엽고 그렇게 예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반했던 제품이기도 했다.
 
 
 

샤넬 정사각 골드볼 베니티백

 
골드볼은 늘 언제나 인기가 있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골드볼 라인의 가방들은 무조건 다 품절인 것 같다.
샤넬 체인백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써 골드볼을 통해서 샤넬의 체인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나온 획기적인 상품 중 하나인데, 이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꽤 신선했는지 골드볼이 떴다 하면 무조건 사야 하는 가방으로 됨. 시즌백으로 나왔지만 나온 지 약 3-4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그만큼 인기가 많아서겠지?
 
 
 

샤넬 22백

 
2023년은 빅백이 유행 일거라는 예언을 해서 그런가. 22백은 나오자마자 그냥 인기 상품이었다. 숄더백으로만 착용이 가능한 제품이지만, 호보백과는 또 다른 간지와 부티가 있다. 특히 램스킨으로 제작되다 보니 크기가 큰 가방이어도 정말 가벼운 가방이다. 또한 내부 파우치도 제공하고 있어서 실용성이 매우 좋은 편이고, 신기하게도 램스킨이지만 고트스킨 같은 소재의 가죽이라서 그런지 흠집이 잘 나지 않는다.
 
 
샤넬의 핑크 색상가방들은 은근히 매력이 있다. 핑크 색상이 나오는 제품들은 무조건 다 인기가 있는 것 같아 보였다. 그러니까 만약 핑크색상으로 나오는 가방이 있다면 그 가방은 무슨 색상이든 꼭 겟 해야 하는 것 같음!